Jump into Cereal bowl(우유속으로 풍덩)은 하얗고 부드러운 우유와 알록달록한 시리얼, 쵸컬릿, 딸기슬라이스, 곰젤리 등이 담긴 시리얼 볼에 풍덩 뛰어들어 한 판 신나게 놀아보는 작품입니다. 관람객은 스스로 큰 보울에 들어가 시리얼을 먹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질감과 형태의 오브제들을 감상하고 배치하면서 전체속의 나, 나와 오브제와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것들의 스케일이 바뀌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친숙함과 이질감 사이에 재미를 느끼고, 일상에서 보던 튜브, 큐션 등이 비율에 따라 시각적으로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