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감각하기
날씨 좋은 가을 날, 운치있는 김포 한옥마을 아트빌리지에서 신작을 포함하여 네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한옥마을의 마당을 거닐며 단독채에 하나씩 있는 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자연, 기술, 전통 등의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작품을 구성하였습니다.
자연의 길
2021/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프로젝션 매핑, 사운드 설치
하늘로부터 자란 풀이 난 길을 걸으며 색의 변화와 소리로 계절을 느끼는 작품입니다. 연한 노랑에서 연두, 초록, 진한 갈색에 이르는동안 공간을 둘러싼 색이 주는 느낌, 바뀌는 소리를 감각하게 됩니다.



그린웨이브 그린위브(Green Wave Green Weave)
2019/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설명 영상, 사운드 설치
공간에 들어서면 마련되어 있는 벽, 바닥에 있는 밭에 앉거나 서서 준비되어 있는 초록색 끈을 묶으면서 일에의 몰입하는 즐거움과 다양한 초록색의 재질에서 오는 질감과 색의 특징들을 느껴보는 작품입니다. 한옥마을에서 만들어지는 초록숲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popping Coins(행운을 빌어요)
2018/프로그래밍, 키네틱, 스피커, 컴퓨터, 프로젝터
아세안의 놀이도구로 만들어졌던 Popping coins 가 한국의 제기와 고무신 등 전통적인 무드로 변신하여 선보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디지털 제기차기인 점은 여전합니다.


한끼밥상
2023/반응형 프로그래밍, 컴퓨터, 근거리 비접촉 센서, 아트워크 복합재료, 프로젝션 매핑, 사운드 설치
전통으로 이어받고 있는 여러가지 한국문화는 현재까지 누려지는 것도 있지만 그저 전통으로서 기억하고 보전하는데 힘쓰는 것들도 많습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 한국인의 집밥은 전통이라고까지 말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의 모습임에 틀림없고 한국인이라면 큰 예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전통이 될 한국의 밥상에 대해서 우리네가 먹는 반찬과 밥에 대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감각해보고자 준비한 작품, 밥상에 준비된 반찬을 근접시키면 소리로 밥을 먹게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