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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ycle
초록발걸음

2021년 5월2일부터 8월31일까지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 예술놀이터에서 열리는 초록발걸음 전시는 먹거리가 우리에게 도달하는 동안 수고하는 여러 손길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하였습니다. 아리송미디어팩토리의 단독 전시로 총 8개의 공간에 8개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1. 잘먹겠습니다.

2021/ 영상4편

‘잘먹겠습니다’ 는 여러 음식을 먹는 입만 크게 클로즈업하거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등 먹는다는 일상적인 행위를 낯설게 바라보도록 하면서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의 인트로에 해당 되는 작품으로 앞으로 전시에서 펼쳐질 내용에 대한 가벼운 몸풀기 같은 작품입니다.

2. 유익한 미생물

2021/ 프로그래밍, 프로젝션 매핑,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땅에 사는 여러 생물과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먹거리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 흙안에서 그들만의 세계와 질서를 가지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 아리송은 대표적인 생물, 미생물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고 그들이 움직이는 방식을 애니메이션 하여 흙에 프로젝션 하였습니다. 관람자는 모형을 표시된 위치에 둠으로써 흙에 나타나는 미생물의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3. Green Wave Green Weave

2019/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설명 영상

다양한 질감의 그린 재료를 땅에 심어 모두 함께 초록색 들판을 만드는 작품입니다. 관람자는 벽면에 있는 콘테이너에 들어있는 그린의 재료를 바구니에 담고 원하는 위치에 앉거나 서서 설치되어 있는 메쉬 기둥에 재료를 묶는 작품입니다. 이 전시에 참여한 모든 관람자가 함께 작품을 완성해 가게 됩니다.

4. 자연의 길

2021/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프로젝션 매핑, 사운드 설치

심어진 싹이 자라고, 무성하여 지고, 무르익고, 열매를 내고, 시들다가 소멸하는 모습을 그린 컬러의 그라데이션(색변환)을 통해 표현한 작품입니다. 천장에서 늘어져있는 그린컬러의 스트랩 패브릭은 생명을 위해 흐르는 자연의 시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데, 관객들은 사이에 난 길로 스트랩을 가볍게 만지기도 하면서 사계절 자연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산책하게 됩니다.

5. 아리송 마트

2021/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먹거리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자연이 하는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먹음직스럽게 포장해서 옮겨주시는 여러 손길이 있음을 생각해보는 작품입니다. 놀이터처럼 펼쳐져 있는 농장과 마트에서 원하는 수확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포장해보고 진열도 해 봅니다.

6. 자이언트 피자

2018/ 프로그래밍, 프로젝션,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축제의 시간, 감사히 먹는 시간의 은유가 되는 작품입니다. 대형 도우에 일상에서 마주하는 물건을 피자의 재료로 꾸며보는 작품입니다. 2018년 부터 일산, 김해, 부산에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던 자이언트 피자가 용인 상상의 숲에 맞도록 새롭게 꾸며졌습니다.

7. 쓰레기산

2021/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아리송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요즘, 먹고 남은 음식물, 포장으로 편리했던 물건들이 쓰레기가 되고 그것이 많은 환경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얼핏보면 아름다운 하늘과 산이 펼쳐져 있는 벽면이 있으나 자세히 보면 쓰레기가 가득한 산입니다. 그 앞에서 지금까지 누렸던 많은 것을 스스로 분리수거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가볍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8. 다시 자연으로, 남겨진 것

2021/ 아트워크 오브제 복합재료

오랜 시간이 걸려 다시 흙으로 돌아간 것들을 흙에 돌려주는 작품입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디스펜서에서 흙을 한컵씩 받아, 처음에 감상했던 미생물이 활동하는 흙판에 뿌려주면서 초록의 순환을 만들어냅니다. 

©2017 by ARISONG MEDIA DESIGN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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